드라마 지리산 3회 줄거리 정리 :: 요구르트병으로 이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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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DRAMA

드라마 지리산 3회 줄거리 정리 :: 요구르트병으로 이어지는 과거와 현재의 사건들

드라마 지리산 3화
전체 줄거리 정리

tvN 15주년 특별기획
주말드라마 <지리산>

요구르트병으로 이어지는
강현조의 과거 사건과
현재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

지리산 3회는 2회의 마지막 장면이었던 해동분소에서 양근탁 사건의 사진의 노란 리본을 보던 서이강(전지현)이 전북사무소에서 누락된 동향보고서를 찾아 보내달라고 걸려온 전화를 받고, 동향보고서를 찾다가 조대진(성동일) 소장의 서랍에서 피가 묻은 노란리본을 발견하는 장면에서부터 시작한다.

 

마침 조대진이 사무실로 돌아오고 있었고, 이를 눈치챈 서이강은 부리나케 노란리본을 제자리로 돌려 놓고 모른척을 한다.

 

한 편, 순찰 중에 사진을 찍다가 길을 벗어났던 이다원(고민시)은 정구영(오정세)은 부름에 돌아가는데, 이 때 이다원은 바로 앞에 있던 강현조(주지훈)의 모습을 한 남자가 보이지 않았다. 그 수상한 남자는 아무래도 귀신이 된 강현조인 것 같다.

순찰을 마치고 산에서 내려온 이다원은 곧장 서이강에 찾아가서, 서이강이 부탁했던 돌무더기 표식 사진과 함께 서이강이 부탁했던 무인센서 카메라까지 설치해놓고 왔다고 보고한다. 서이강은 이다원에게 수상한 사람을 보지 못했냐고 물어보는데, 이다원은 보지 못했다고 답한다.

마을 사람들이 술을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세상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세계 말고도 28천이라고 28개의 세계가 있다고 한다. 절에서 종이 울리면 사람이 사는 세상말고 귀신이 사는 세상이 열리면서 산에 귀신들이 나타난다고 한다. 이를 들은 옆에 있던 사람은 장터목 대피소 뒷마당 나무에서 목을 매달았던 여고생이 있었는데, 그 때 여고생이 묶었던 대피소 1층 15번자리에서 자고 일어나는 사람에게 목에 빨간 자국이 나타난다며 맞장구를 친다.
그리고 아주머니가 옆에 앉으면서, 지리산에 남자 귀신이 있다고 얘기를 이어간다. 온몸이 피투성이인 이 남자 귀신을 본 사람들은 모두 죽었다고 한다.

 

화면이 바뀌고, 후드를 뒤집어쓴 귀신이 된 강현조의 모습이 보이고, 강현조와 마찬가지로 환영을 보는 듯하다. 이 귀신이 본 환영에는 어떤 등산객이 거품을 물며 쓰러지는 모습과 계곡을 타고 내려온 요구르트병이 보였다. 
이강 선배라고 말하는 강현조의 목소리가 들린다. 그리고 귀신이 된 강현조는 돌무더기 표식을 남긴다.

2018년, 서이강과 강현조가 수박을 들고 고3 아들을 위해 빌어보려고 천왕봉에 오르던 어머니 등산객을 도와준다. 서이강은 지리산은 그냥 산일 뿐이니 빌고 싶으면 절이나 성당, 교회로 가라고 하며 같이 산을 내려온다.
서이강과 강현조가 산을 내려오자마자 비법정구역에서 불법 무속 행위 제보를 무선을 듣게 된다. 그리고 이 때 강현조에게 다시 환영이 보였다. 군복을 입고 산을 오르고 있는 남자들의 모습이 보인다. 강현조는 찝찝하긴 했지만, 서이강과 함께 불법 무속 행위 단속을 하러 간다.

 

그 곳에서는 내림 굿을 진행하고 있었다. 그리고 다른 레인저들과 함께 자원보전과 김솔(이가섭)이 카메라를 들고 도착한다. 그리고 레인저들은 '어명이요~' 외치면서 불법 무속 행위를 단속하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에 강현조는 신내림을 받고 있던 여자아이에게 말을 거는데, 그 여자아이가 강현조에게 '죽어서도 산에서 헤메 다닐 팔자야'라고 말하고 자리를 옮긴다. 그리고 김솔은 그 앞 계곡에 떠있던 부적을 수거하며 말한다.
지금 이 곳, 백토골은 지리산 중에서도 유독 음기가 쎈 곳이며 오랫동안 많은 사람들이 죽은 곳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곳에는 십자가나 돌탑으로 죽은 사람들을 추모하기도 하며, 만약에 진짜 귀신이 있다면 다른 어느 곳보다도 어울리는 곳이라고 한다.

그날 밤, 퇴근을 한 레인저들 서이강, 강현조, 정구영, 박일해(조하철)는 액땜주를 한다며 모여서 술을 마신다. 술을 마시던 중 수석이었던 강현조가 이 곳에 지원했다는 것과, 서이강은 할머니가 끌고 와서 레인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오간다. 그리고 서이강은 고구마막걸리 한 잔을 원샷하더니 집에 간다며 먼저 가고, 강현조가 배웅해준다며 따라간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본 정구영과 박일해는 놀란 표정을 하고 강현조도 한 번 당해봐야한다며 내버려둔다.

 

 

서이강을 따라가던 강현조는 왜 레인저가 되었냐고 물어보는데, 서이강은 그대로 바닥에 주저 앉더니 왜 레인저가 되었는 알려주겠다며 6살 때부터 이야기를 시작한다. 7살, 8살을 거쳐 9살 때 종주를 시작했다며 계속해서 이야기를 이어나간다.

 

화면이 바뀌고 산을 오르던 금례 할머니(예수정)의 모습이 보인다.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돌탑 앞에 음식을 차려둔 뒤, 옆에 있던 한 나무를 어루만지며 그대로 기대고 눈을 감고 잠을 자는 모습이 보인다.

 

다음날, 출근한 강현조는 적룡부대에서 온 군사훈련 협조 팩스를 보다가 동선에서 백토골을 보고 다시 환영이 보였다. 어두운 밤 돌탑과 십자가 그리고 빈 요구르트병이 보였다.

그 때 해동분소로 전화가 한 통 걸려온다. 금례 할머니가 산에 올라가셨는데 전화도 안되고, 안 돌아오셨다고 한다. 그렇지만 정구영은 금례할머니가 산에서 길 잃은 분은 아니시라며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다시 금례 할머니가 있던 곳으로 화면이 바뀌고, 할머니가 돌탑 앞에 펼쳐높은 음식들 사이에 어떤 사람이 요구르트병 2개를 내려두고 갔다. 

 

금례 할머니는 어릴 적에 백토골에서 어머니를 잃은 후에, 1년에도 몇 번씩 어머니를 기리기 위해 불법산행을 하는 할머니라고 한다.

잠에서 깬 금례 할머니가 음식들 사이에 놓인 요구르트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모습이 잠시 스쳐간다.

 

그날 밤, 서이강과 강현조가 금례 할머니를 찾기 위해 백토골에 도착했다. 그곳에는 음식들만 남겨져 있고 할머니는 없었다. 강현조가 나무에 남아있던 총탄자국에 대해 물어보자, 서이강은 이곳에서 양민학살이 있었다고 알려준다. 금례 할머니가 기대서 잠들었던 그 나무였고, 그러한 이유로 이 곳에서는 총알나무라고 부른다고 한다.

서이강은 평소에 돌아가실 때 휴지한장까지 다 챙겨가시는 할머니가, 이번에 전부다 놓고 갔기에 이상함을 느끼고, 정구영에게 무전으로 주변 인근 도로 CCTV 확인을 부탁한다.


그리고 둘은 찢어져서 수색을 하려고 하는데, 강현조는 백토골 돌무더기터로 가보자가 한다. 서이강은 또 헛것을 보았냐면서 믿지못하는 눈치지만 그래도 같이 돌무더기터로 가본다. 하지만 그곳에 금례 할머니는 없었고, 마침 행군 훈련을 하던 군인들이 이곳을 지나가고 있었다.
그런데 이 때 가장 앞에 있던 군인이 강현조에게 강대위님 아니나며 놀란 표정을 짓고, 강현조는 오랜만이다라며 답한다.

 

강현조와 그 군인은 둘이 따로 이야기를 나눈다. 군인은 강현조에게 '그 사건' 때문에 군인을 그만두었냐며 물어보고, '김중사'가 발견된 곳이 이 곳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강현조는 답을 하지 않고 말을 돌리며 할머니를 본 적 있냐며 물어본다. 그리고 옆 쪽에서 이 이야기를 듣던 한 병사가 다가오더니 행군 중 자신이 낙오되었을 때 어떤 남자가 떨어져있던 분홍색 가방을 보고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준다.
이 이야기를 듣던 서이강은 금례 할머니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 속 배낭과 같은 지 물어보고, 그 위치를 물어본다. 현재 위치에서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였고, 서이강과 강현조는 배낭이 있었다는 위치로 바로 이동한다.

 

그 이후, 야외숙영을 하며 자리에 누워있던 아까 그 병사가 남들몰래 요구르트 한 병을 꺼내서 마셨다.

서이강과 강현조는 그 위치에 도착하여 배낭을 발견한다. 배낭 안에는 독성이 강한 갈황색미치광이 버섯이 들어있었다. 이 버섯을 먹으면 어지러움과 구토, 복통, 환각 증상 다량 섭취시 사망할 수도 있다고 한다.

 

산속을 헤매고 있는 금례 할머니의 모습이 보인다. 돌에 걸려 넘어진 금례 할머니는 양민학살을 당하던 때의 환각을 보며 머리를 감싸는데, 이 때 서이강에게서 전화가 걸려온다. 금례 할머니는 환각 속 어머니의 손을 잡는다.
근처를 지나고 있던 서이강과 강현조가 멀리서 벨소리를 듣고 부리나케 달려왔지만, 이미 금례 할머니는 호흡도 맥박도 없는 상태였다. 할머니의 모습을 본 서이강은 충격을 받은 듯 아무 말도 하지 못한다.

다른 레인저가 오기를 기다리는 동안, 강현조는 지리산에서 죽은 사람을 본 게 이번이 두 번째라며 말을 시작한다. 아까 그 돌무지터에서 자신의 욕심 때문에 부하를 먼저 보냈었다고 한다. 그리고 강현조가 군인일 때 이곳에 왔을 때의 모습이 나온다.


강현조는 군인들과 행군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김중사의 사라졌었다. 강현조는 돌무더기터에 쓰러져있던 김중사를 발견하고 내려가는 중 돌무더기에 걸려 굴러 떨어졌는데, 김중사는 이미 목숨을 잃은 상태였다.
강현조는 그 때부터 지리산에서 사람들이 죽어가는 모습이 보였다고 한다. 그래서 이 곳에 돌아오는게 두려웠지만, 그래도 돌아오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돌아와서 사람들을 살리려고 한다고 했다.

 

그런데 그 때, 아까 만난던 군인인 최규연 중위에게 전화가 걸려와 안일병이 사라졌다고 도와달라고 한다. 부리나케 군인들이 있던 곳으로 돌아간 강현조는 요구르트병을 밟는데, 환영 속에서 봤던 요구르트병이 떠오른다. 안일병은 불침번을 서는 중 속이 안좋다며 구토를 하고 온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한다.

 

서이강과 강현조 그리고 군인들은 구토 흔적을 따라서 안일병을 찾아 극상림(생태계가 기후조건에 맞게 안정화된 숲의 마지막 단계)으로 들어가 수색을 하기시작한다.

 

환각을 보며 산길을 헤매던 안일병이 절벽 앞에 멈춰서는데, 그 때 안일병의 뒤로 어떤 수상한 남자가 보인다. 그 때 때마침 강현조가 도착해서 안일병을 구해내는데, 안일병은 거품을 물며 쓰러진다.

 

시간이 흐르고, 금례 할머니의 장례식장이다. 정구영은 강현조에게 서이강에 대해서 말해준다. 서이강이 어릴 적에 수해로 돌아가셨던 부모님을 직접 찾기 위해서 산에 올랐었다가, 부모님 시신을 보고 기절을 했었다고 한다.

그날 밤 강현조는 서이강에게 찾아가서 파전에 막걸리를 마시며 얘기를 나눈다. 강현조는 다행히도 많이 괜찮아진 안일병을 만나고 왔었다고 한다. 강현조는 안일병에게 요구르트는 누가 주었냐며 물어보는데, 안일병을 주저하다가 낙오했을 때 만난던 남자에게 받았었고, 그날 밤 그 요구르트를 마시고 나서 구토와 환각 증상이 있었다고 답했었다.


그리고 강현조는 자신이 본 환영 속에서 누군가 돌무지터에서 쫒기다가 쓰러졌고, 그리고 그 옆에도 빈 요구르트병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그 사람이 안일병은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다른 누군가가 그걸 마시고 쓰러질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서이강은 여전히 강현조의 말을 믿지 않는다.

 

다음 날, 강현조는 혼자서 돌무지터를 찾아서 주변을 살펴본다. 그리고 자신이 군인일 때 걸려넘어졌던 돌무더기를 보고, 자신이 환영으로 본 것으로 앞으로 일어날 일이 아니라 과거의 김중사가 죽던 그 날의 모습을 본 것이라는 걸 알아챈다. 그리고 김중사를 포함해서 사람을 계속 죽이고 있는 사람이 이 산에 있다는 것을 눈치채며, 지리산 3회가 끝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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