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6회 줄거리 정리 :: 첫사랑인 임철경(손석구)과 재회하는 서이강(전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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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6회 줄거리 정리 :: 첫사랑인 임철경(손석구)과 재회하는 서이강(전지현)

지리산 6화
전체 줄거리

tvN 15주년 특별기획
토일드라마

첫사랑 임철경과
다시 만나게 된 서이강
그리고 산불이 나는
환영을 본 강현조

2018년, 크리스마스를 앞 둔 시점에 서이강(전지현)과 강현조(주지훈)는 천왕봉에 올라갔다. 감자폭탄 사건의 범인인 이세욱(윤지온)은 아직 찾지 못한 상태이다. 둘은 이야기를 나누고 산을 내려가려는데, 강현조에게 '승아'라는 사람에게 크리스마스 약속을 잊지 말라는 문자가 왔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당일, 비번이었던 강현조는 약속을 지키러 나가려는데, 정구영(오정세)이 이양선(주민경)과 영화를 보기로 했다면서 대피소 근무를 대신 나가달라고 사정 사정 부탁을 해서, 마지못해 대신 근무를 서게 되었다. 서이강 역시 지난번 무인카메라 메모리카드를 살펴볼 때 했던 약속으로 박일해(조한철)를 대신해 대피소 근무를 서게 되어, 서이강과 강현조는 크리스마스 날 비담대피소로 올라갔다.

 

강현조와 서이강은 대피소 업무를 처리한다. 그러다 비담대피소에 보관중인 유실물, 파란 가방을 찾으러 주인이 올라갈 것이라는 전화가 걸려온다. 강현조가 유실물 장부를 살펴보는데, 가방 주인은 '임철경'이라는 사람이다. 그런데 임철경의 이름을 본 서이강은 아는 사람인 듯 생각에 잠기고 멍을 때린다.

한 편, 정구영은 이양선과의 영화를 보기 위해서 매표소 앞에서 꽃다발을 들고 기다리고 있다. 그리고 이양선이 영화관 앞에 도착한 모습이 보인다.

 

그 시각, 눈이 잔뜩 쌓인 지리산을 어떤 남자와 어떤 여자가 각각 올라가기 시작한다.

 

조대진(성동일)이 집에서 라면을 먹으며 뉴스를 보고 있다. 뉴스에는 마약 사범에게 금품 등을 제공받은 현직경찰관 임모 경위를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다.

 

서이강의 할머니인 이문옥(김영옥)은 동네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술을 마시다가 옛날 이야기를 한다. 이문옥 할머니는 서이강이 계속 사고를 치고 다니자, 지리산에 문제아들만 모아놓은 수련원에 보냈었다. 서이강은 그곳에서 임철경을 처음 만났고, 부모없이 어디든 갈 수 있는 임철경에게 조금 끌린 듯 싶다.

 

서이강이 비담대피소에서 생각에 잠겨있는데, 비담대피소로 가다가 다리를 삔 사람이 있다는 조난신고가 들어왔다. 서이강은 그 사람이 임철경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는지, 강현조에게 대피소를 맡기고 조난자를 구하러 나간다.

 

지리산 밑자락에 놓여있는 승용차 한 대. 경찰들은 불법산행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차량조회를 해본다. 그런데 그 차량은 수배차량이었다. 그 순간 어디선가 총소리와 함께 누군가 쓰러지는 모습이 잡힌다.

 

대피소에서 총소리를 들은 듯한 강현조는 서이강이 걱정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 때 이양선에게 바람을 맞았다며 정구영이 치킨을 사서 대피소로 왔다. 정구영은 유실물장부에서 임철경의 이름을 보더니, 이 사람이 서이강의 첫사랑이라는 걸 알려주며, 서이강과 임철경의 과거 이야기를 해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에 혼자 올라와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던 서이강은 우연찮게 임철경을 다시 만났었다. 그리고 둘은 같은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다.
서이강은 틈틈히 공부를 하면서 수능도 봤지만, 망친 것 같다. 임철경은 그런 서이강을 위로해주고자 오토바이를 타고 바다를 보러 갔었다.

그러다가, 일을 하고 있던 고깃집 사장이 임철경에게 돈을 훔쳤다며 화를 내었고, 서이강은 임철경의 편에 서다가 같이 쫒겨나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로 임철경과는 만나지 못한 것 같다.

 

 

그 때 산 아래에서 수상한 차량을 발견했다는 전화가 걸려온다. 뇌물수수혐의로 수배 중인 마약과 형사 임철경이 산을 올라간 것 같다고 알려주는데, 그 때 갑자기 대피소의 모든 전원이 끊긴다. 강현조와 정구영은 밖에 나가서 수리를 해보려고 한다.
강현조는 총을 가진 것 같은 범죄자인 임철경이 산에 있다는 것에 서이강이 걱정되어서 서이강을 찾으러 산을 내려간다.

 

한 편, 조난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서이강은 발이 삔 조난자를 발견한다. 아까 산을 오르던 그 여자이다. 이 여자는 서이강에게 임철경이라는 사람이 대피소에 가지 않았냐며 물어보고, 자신은 같이 일하는 마약과 형사라고 밝힌다.
그러면서 임철경은 현재 누명을 쓴 상태이고, 무죄를 증명할 수 있는 증거가 대피소에 있으니 자신을 대피소로 데려다 달라고 한다.

비담대피소에 혼자 남겨진 정구영은 누군가 고의적으로 전선을 자른 것을 확인하는데, 그 때 누군가 대피소로 들어간 듯한 모습이 보인다.

 

해당파출소에 청문감사실에서 나온 사람들이 도착하고, 지금 바로 산에 가봐야한다며 국립공원에 연락을 취한다.

 

총소리가 들렸던 방향으로 서이강을 찾아나선 강현조는 눈 위에 쓰러져있는 사람을 발견한다. 그 사람은 바로 임철경이었다.

 

서이강은 아까 그 여자를 데리고 대피소로 돌아왔는데, 불은 다 꺼져있고 정구영이 바닥에 쓰러진 걸 보게 된다. 그리고 바로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는데, 아까 산을 오르던 의문의 남자와 방금 구해온 조난자 여자가 서이강을 제압한다. 그리고 이 둘은 임철경의 유실물이라는 파란색 베낭을 뒤지면서 자신들이 돈을 받았다는 증거를 찾아보는데,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그 때 대피소로 돌아온 강현조와 임철경이 들어와서 이 둘과 몸싸움을 벌이고, 마침 청문감사실 팀이 도착하면서 그 둘은 제압하는데 성공한다. (임철경은 방탄조끼를 입고 있었기에, 총을 맞고 잠시 기절해있었다.)

 

서이강이 레인저가 된 이유가 나온다. 이문옥 할머니는 아프다는 거짓말을 해서 서이강을 다시 돌아오게 했었고, 국립공원 레인저 특별 채용이 있다며 면접장까지 떠밀어넣었었다. 서이강은 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마지못해 면접을 보게 되었다. 당시 면접관은 조대진이었으며, 조대진은 서이강에게 아직도 부모를 죽게 만든 사람이 자신이라고 생각하냐며 물어본다. 서이강은 대답은 없다. 그러면서 조대진은 자신은 살리지 못했지만, 너는 다를테니 레인저가 되어서 사람들 죽기전에 살리라고 한다. 그렇게 서이강은 레인저가 되었었다.

 

서이강은 레인저가 된 후에 유실물센터에서 유실물을 찾으러왔던 임철경과 한 번 만난 적이 있었다. 이때 경찰이 되었던 임철경은 서이강에게 고백할 것이 있다며 말을 하려고 하는데, 때마침 조난 신고가 들어오게 되면서 뒷말을 듣지 못하였다. 그리고나서 이 둘은 다시 만난 적이 없었다.

 

뇌물수수혐의로 도망가던 경찰 2명의 사건이 해결되고, 서이강과 임철경은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눈다. 그리고 임철경은 지난 번에 하지 못한 고백을 한다. 다른 게 아니라, 고깃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돈을 훔친 게 자신이 맞았었다는 얘기였다. 서이강과 바닷가를 가고 싶어서 오토바이를 사려고 훔쳤었다고 한다. 그러면서 임철경은 지금 결혼을 한 상태라는 것도 알게 되고, 서이강은 기분이 착잡한 것 같다.

다음 날, 모두들 산에서 내려왔는데, 이양선이 정구영이 다쳤다는 얘기에 걱정이 되어서 부리나케 달려나왔다. 알고보니 크리스마스 날 정구영은 매표소 앞에 있었고, 이양선은 영화관 앞에 있어서 엇갈렸던 것이다. 그렇게 정구영과 이양선은 다시 만나서 영화를 보며 데이트를 즐긴다.

 

한 편, 박일해는 신생아실 앞에서 태어난 아이를 보며 기쁜 미소를 짓고 있다.

 

그 날 저녁, 강현조와 서이강은 같이 막걸리는 마시는데, 서이강은 또 고구마 막걸리 한 잔을 마시더니 취해버렸다. 그렇게 강현조가 서이강은 업어서 집에 데려다 준다. 그리고 서이강의 집에서 어릴적 사진들을 보면서 서이강이 했던 얘기들을 생각하며 옅은 미소를 짓고 있다.
그런데 그 때 강현조는 오랜만에 환영을 보게 된다. 지리산에 산불이 크게 나고 있으며, 산불조심 플랜카드가 타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그렇게 지리산 6회가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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