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지리산 8회 줄거리 :: 강현조 생령의 비밀과 위기에 빠진 이다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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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지리산 8회 줄거리 :: 강현조 생령의 비밀과 위기에 빠진 이다원

tvN 토일드라마
지리산 8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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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11월 14일

산불을 막아낸 강현조&서이강
강현조 생령의 비밀
위기에 처한 이다원

2019년 2월, 강현조(주지훈)가 환영으로 보았던 산불이 결국 번졌다. 현장으로 뛰어가던 서이강(전지현)은 불을 피하려다가 넘어졌는데, 해골이 된 시신을 발견하고, 옷차림새를 보고 이세욱(윤지온)의 시체라는 걸 알아챈다.

 

산불이 민가로 퍼지는 걸 막기위해서, 지리산 국립공원의 레인저들과 소방관, 경찰들도 모두 출동하며 산불 진화 작업에 들어간다. 조대진(성동일)은 레인저들이 최대한 불길을 막아볼테니, 소방관과 경찰에겐 마을에 옮겨붙은 불들을 진화해달라고 부탁하고 산을 오른다. 그렇게 레인저들은 2차 방화선을 구축하고, 불에 탈만한 나무 등을 모두 베어내는 작업을 한다.

 

한 편, 보양원집 아이들과 같이 불에 타고 있는 창고에 갇혀있는 강현조는 탈출구를 찾아보려고 애를 써보는데, 다친 다리로 쉽지가 않다. 그러던 중 아이 한 명이 강현조에 구멍이 하나 있다면서 알려준다. 다행히도 벽장 아래에 작은 구멍이 있어서 아이들은 탈출시켰는데, 아이들이 달려가던 길로 불타는 나무 하나가 쓰러지고 만다. 그리고 그 나무에는 강현조가 환영에서 봤었던 산불 통제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다행히도 주변을 지나던 마을 사람이 창고에 불이 난 것을 보고 바로 신고를 하였고, 119가 바로 출동하여 진화 작업을 시작했다. 뒤늦게 도착한 보양원집 아내는 자신의 아이들도 창고 안에 있다는 걸 알고 오열을 한다. 창고의 불을 모두 껐지만 그곳에는 아무도 없었다.
알고보니 강현조는 좁은 구멍을 무리해서 통과를 했었고, 아이들이 산으로 갔다는 걸 알려주면서 구조대원에게 구조된다.

 

레인저들이 최선을 다해 진화 작업을 하는데 이때 바람의 방향이 남동쪽에서 남서쪽으로 바뀌며, 해동마을 쪽으로 산불이 번지기 시작했다. 박일해(조하철)와 정구영(오정세)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보양원집 아내가 아이들이 샘터사이골로 갔을 거라며 제발 구해달라고 애원하고 있었다. 이 얘기를 들은 조대진은 레인저들이 구해오겠다며 산을 올라간다.
그리고 그 장소에 있던 강현조와 정구영은 그 때서야 서이강이 진화장비 없이 산 속에 있다는 걸 알아챈다.

 

다리를 다쳐서 올라가지 못한 강현조는 마침 차에 있었던 드론 카메라를 날려서 산을 살펴본다.

다시 산에 오른 레인저들은 2개조로 나뉘어 진화 작업과 아이들 구조 작업을 시작한다. 한창 작업 중에 무전기 넘어에서 서이강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소나무 군락지 근처에 있던 서이강이 불길을 가로지르며 먼저 아이들을 찾으러 향한다. 그리고 서이강은 샘터사이골에 있던 아이들을 발견한다.

 

뒤늦게 레인저들이 샘터사이골에 도착하는데, 그 곳에 서이강과 아이들은 없었다. 조대진은 서이강을 찾으려고 애를 써보지만, 이미 너무 번진 산불 때문에 다른 레인저들이 만류한다. 그래서 결국 무전기로 생존자 수색에 실패했다는 무전을 보낸다.

 

이 얘기를 들은 아이들의 엄마인 보양원집 아내와 강현조가 망연자실을 하고 있는데, 강현조가 날렸던 드론이 나무에 걸려 떨어지면서 문이 열려있는 산불정비함을 비춘다. 그리고 강현조는 원래 닫혀있던 산불정비함이 지금은 열려있다는 것을 무전으로 알린다.

먼저, 샘터사이골에 도착했었던 서이강은 아이들을 데리고 나와서 산불정비함이 있는 위치까지 갔고, 산불정비함에서 방화텐트를 꺼내어서 아이들과 함께 덮고 불길을 막는 장면이 나온다.

 

산불정비함이 열려있다는 얘기를 들은 조대진은 자기 혼자 다녀오겠다며 산불정비함 쪽으로 가는데, 정구영과 박일해도 따라나선다. 그리고 조대진은 정비함 주변 바닥에서 비어있는 방화텐트 가방을 발견한다.
다음날, 아침 헬기를 통한 진화 작업으로 산불도 어느정도 진화가 되었고, 조대진과 정구영, 박일해가 서이강과 아이들을 구조해서 산을 내려왔다.
서이강은 구급차에 실려가는 와중에, 소나무군락지에 이세욱이 있었다는 것을 강현조에게 알려준다.

 

시간이 좀 지나고, 서이강이 입원해있는 병실에 강현조가 병문안을 와있다. 병원에는 보양원집 아내와 아이들도 있었고, 보양원집 아내가 서이강과 강현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보인다.

강현조는 소나무군락지에서 이세욱의 시체가 발견되었고 경찰들은 추락사로 결론내렸다는 걸 알려준다. 그리고 강현조가 지금까지 자신이 환영으로 본 사건들을 기록해둔 수첩을 보여주며, 지리산에서 있었던 많은 사건들 중 왜 이 사건들만 자신에게 보인건지 의문을 갖었다고 한다. 그래서 자신에게 보이지 않았던 다른 사건들을 조사해봤는데, 모두 심장질환을 가진 자들의 심정지 혹은 단순 사고사였다고 한다.

 

 

그렇기에 자신이 환영으로 본 건 사고사를 위장한 살인 사건일거라고 말하며, 이세욱에게 공범이 있고 자신을 노리고 있다고 확신한다. 그렇기에 다시 자기를 노릴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때가 되면 자신이 또 환영을 볼 것이며 그 때 범인을 잡자는 말을 한다.

 

시간이 지나고, '2019 <지리산 국립공원 해동분소> 지역 주민과의 대화'의 자리가 열리고, 레인저들과 마을 주민들이 모두 참석했고, 레인저들과 마을 주민들은 그간의 오해와 불신을 벽을 깨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2020년, 지리산 국립공원 하반기 월례회의가 진행중이고 모든 레인저들이 참석했다. 서이강은 이다원(고민시)과 대화를 하는 중에, 이다원에게서 강현조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 이후 서이강과 이다원은 계속해서 조사를 이어나가며, 끈끈한 파트너가 되어갔다.

 

그 시각, 서이강은 해동파출소에서 도와달라는 연락을 받고 해동파출소로 갔다. 불법 약초꾼들이 오늘이 손 없는 날이라고 올라가서 약초를 캐다가 잡혀와있었다. 손 없는 날은 음력으로 9와 0이 들어가는 날로, 사람 일을 방해하는 귀신이나 악귀가 움직이지 않는 날이라고 한다. 약초꾼들 중에는 3회에서 요구르트를 마셨다가 서이강 덕분에 구조가 되었던 아저씨가 있었다. 서이강은 이 아저씨와 둘이서 얘기를 나누는데, 강현조 귀신을 본 사람들이 많았고, 그 귀신을 본 사람들은 모두 다 죽었다고 한다.
그 이후에, 서이강은 귀신을 보고나서 간신히 죽다가 살아났다는 사람을 찾아가서 강현조가 맞는지 확인을 한다.

산에 오른 고민시가 돌무더기 표식 앞에 설치된 무인카메라를 살펴보는데, 돌무더기는 망가져있었고 카메라에는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다. 그리고 다른 카메라가 있는 위치로 이동을 한다. 이다원은 빨간 꽃이 가득한 곳에 도착해서, 돌무더기 표식과 카메라를 살펴본다. 그런데 이 곳도 마찬가지로 돌무더기는 망가져있고 카메라에도 아무것도 찍혀있지 않았다. 그리고 그 주변에서 수상한 인기척이 있는 것 같은데, 이다원은 그냥 그대로 돌아간다.

이다원이 돌아가고 난 뒤에 누군가가 무인감지카메라 앞에 다가왔다. 그리고 이다원은 돌아가는 길에 뒤에서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다.

 

강현조의 영혼이 지리산에 누워있는데, 손 없는 날의 영향인지 일어서려고 해도 일어서지지가 않는다. 강현조는 그대로 또 다시 환영을 보는데, 환영에서 검정 장갑을 낀 누군가가 이다원을 미는 모습이 보인다. 그러자 강현조의 영혼은 온 힘을 다해서 일어나보려고 한다.

 

서이강은 택시를 타고 이다원이 올라갔던 산의 입구로 이동했다. 그 곳에는 레인저 차량이 한 대 서있었다. 이다원이 걱정된 서이강이 전화를 계속 해보지만 받지 않는다. 

 

인기척에 놀란 이다원이 뛰어서 도망치다가 돌부리에 걸려서 넘어진다. 그리고 그 뒤에 남색 패딩 레인저복을 입고 요구르트를 손에 쥐고 있는 누군가가 다가왔다. 이다원은 일어서서 그 사람을 마주보는데, 이다원은 아는 사람인 듯 웃으며 인사를 하고 드라마 지리산 8회가 마무리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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