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 떨어지는 동거 2회 줄거리 :: 이담에게서 구슬을 꺼낼 방법을 알고 있던 어르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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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떨어지는 동거 2회 줄거리 :: 이담에게서 구슬을 꺼낼 방법을 알고 있던 어르신

간 떨어지는 동거 2회 줄거리 :: 이담에게서 구슬을 꺼낼 방법을 알고 있던 어르신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여 첫 방송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이번 시간에는 5월 27일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되었던 <간 떨어지는 동거> 2회 줄거리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앞서 5월 26일에 방송되었던 간동거 첫 방송, 1회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친구들과 클럽에 갔던 이담(이혜리)이 범띠 남자와 접촉하여 몸을 가눌 수가 없어 위험에 빠지게 되고, 이를 눈치챈 구미호 신우여(장기용)가 나타나서 이담을 구해준다. 그리고 이담과 신우여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조금은 가까워졌는데, 이담은 1년 안에 여우구슬을 몸에서 빼내지 못하면 죽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 인간이 여우구슬을 품을 수 있는 건 길어야 1년이다. 그 안에 여우구슬을 빼지 못하면 그 인간은 죽는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회 전체 줄거리는 포스팅 하단에서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tvN 수목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2화 줄거리

구슬을 빼지 못하며 죽는다는 말에 충격받은 이담(이혜리)과는 달리, 신우여(장기용)는 1년이라는 시간이 남아있기에 방법이 있을 거라며 여유가 있어 보인다. 이담은 죽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매우 초조해서, 구슬을 뺄 수 있는 방법을 빨리 찾아달라고 압박한다.

 

1년밖에 못 살 거라는 생각에 빠져 학교에 간 이담은 이 모든 사건의 원흉인 도재진(김도완)을 보고 달려가는데, 도재진은 전 여자 친구에게 새 남자 친구가 생겼다는 소식에 또 슬퍼하고 있다. 인생이 끝나게 생긴 이담은 실연의 아픔을 겪고 있는 도재진과 또 술을 마신다. 또 잔뜩 취해서 돌아가던 이담은 발이 꼬여서 넘어지게 되는데, 넘어진 이담의 눈 앞에는 붉은색 구슬 같은 게 떨어져 있다.

잔뜩 취한 이담은 여우구슬이 몸에서 빠져나왔다고 확신하고, 기쁨 마음에 주워서 신우여(장기용)에게 가져다주는데.... 역시 구슬 일리가 없다. 그저 빨간 사탕일 뿐이었다.

 

아무튼 이렇게 집에 들어온 이담은 갑자기 구토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눈에 보이는 항아리에 구토를 하려고 한다. 집에 있던 항아리들과 물건들이 대부분 국보급이었던 신우여는 자신의 도술로 물건들을 다 공중에 띄어서 간신히 지켰나 싶었는데, 결국 하나는 깨졌다.

그럼에도 신우여는 술을 마신 마신 이담이 걱정되어서 꿀물을 가져다주려는데, 슬픔에 빠진 이담은 방에서 엄마 사진을 보며 묵묵부답이었다.

 

 

 

 

다음 날 아침, 한숨 자고 일어나서 정신을 차린 이담은 신우여에게 사과를 하는데, 신우여는 이담에게 1년간 지켜줘야 할 것들이 있다면서 계약서를 내민다. 

1. 범띠 이성과 접촉을 금지한다. (사실상, 모든 남자들과 접촉을 피하라는 말이다)

2. 건강관리를 위해 술을 끊는다. (구슬은 예민하기에, 이담의 컨디션에 영향을 받는다)

3. 닭은 섭취하지 않는다. (닭은 구미호에게 치명적이다)

 

1년 뒤에 죽을 수도 있는데, 이 세 가지를 하지 말라고 하니 이담은 풀이 죽는다. 하지만, 신우여는 이담을 죽게 할 생각이 없다. 신우여는 구슬을 꺼내는 방법을 찾을 것이니, 이담은 구슬을 지키는 일에 집중해주길 바란다.

그렇게 이담은 신우여의 말을 받아들인다.

 

학교에 갔던 이담은 이제 구슬을 잘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되도록이면 남자들을 피하려고 한다. 그런데 인기남 선배인 계선우(배인혁)가 말을 걸어오는데, 17학번인 계선우는 범띠 었다.

계선우는 그저 이담이 옷을 떨어뜨렸기에 불렀던 것이었고, 이담은 계선우를 경계하며 옷을 주워서 도망친다.

 

신우여는 양혜선(강한나)을 만나서 이담과 동거하고 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양혜선은 구슬에 정기 뺏기다가 죽을 수도 있다는 말을 하는데, 신우여는 죽게 할 생각은 없다고 한다.  그리고 양혜선은 그때처럼 시신에서 구슬 거둘 일은 없도록 하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하며, 뭔가를 물어본다.

범띠 남자를 피해야 하는 이담은 학교에서 17학번 남자 선배들을 피해 다니느라 진땀을 빼고 있다. 사람들 피해 다니다가 또 넘어질뻔하는데 과대표 정석(김강민) 선배가 잡아준다. 정석은 다행히도 빠른 년생이라 토끼띠였다.

정석은 개강총회가 있다고 하는데, 이담은 안 간다고 했다가 고기 먹는다는 말에 주저 없이 개강총회에 가기로 한다.

 

이담은 고기를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신나서 개강총회에 참석했는데, 총회 때 먹는 고기는 다름 아닌 닭고기... 치킨이었다. 이담은 눈 앞에 치킨을 두고도 먹을 수가 없어서 매우 우울한 상태이다.

그리고 인기남 17학번 계선우가 뒤늦게 들어온다. 자리에 앉았던 계선우는 오후에 만났던 이담을 발견하고 술 한 잔하자며 다가간다. 집에 가려던 이담은 친구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자리에 앉게 된다.

하지만 술과 치킨, 거기다 범띠 남자까지 피해야 할 것 투성이었다. 이담은 범띠 남자인 계선우를 계속 피하면서 힘들게 집으로 돌아간다. 계선우는 남들과 달리 자신을 피하는 이담을 매우 이상하게 생각한다.

 

개강총회에서 치킨도 못 먹어서 배고프고, 범띠 남자 피하느라 넘어지며 들어온 이담은 집에 들어오자마자 신우여에게 하소연을 한다. 하지만, 애초에 닭을 먹지 않는 신우여는 전혀 공감해주지 못한다. 

그래서 이담은 신우여에게 담배를 피우지 말라고 제안한다. 신우여는 구미호인 자신에겐 아무것도 아닌 것처럼 말한다. 그리고 말 나온 김에 이담 역시 3가지 요구사항을 적은 계약서를 제시한다.

1. 최선을 다해 구슬 꺼낼 방법을 찾고 매주 금요일 성과 보고 한다.

2. 서늘한 눈빛을 하지 않는다.

3. 담배를 끊는다.

 

 

신우여는 1번, 2번 사항이 이해가 가지 않긴 했지만, 그래도 계약서에 도장을 찍게 되고, 그렇게 구미호 신우여와 인간 이담의 서로 지켜야 할 계약서가 완성된다.

 

계약서를 작성한 날이 마침 금요일이었기에, 이담은 신우여에게 구슬 꺼낼 방법을 찾고 있다는 성과 보고를 요구한다. 이담은 눈에 보이는 결과물을 요구하면서 속된 말로 갈구기 시작한다. 신우여는 그런 이담에게 한 마디도 못하고 쩔쩔매기만 한다.

 

다음 날, 신우여는 자신 있게 끊을 수 있다던 담배도 쉽게 끊지 못하며, 피려고 하는데 이담이 가만 둘리가 없다. 그렇게 신우여는 금단 현상까지 겪게 되면서, 이담에게 정리정돈 좀 해달라며 역으로 잔소리도 하고, 바른말, 고운 말만 써달라고 하고, 용모 단정하게 다니라며 알게 모르게 짜증을 부리게 된다. 

 

그렇게 이담을 배웅하고 집에 들어온 신우여는 번화가 살인 사건을 다룬 뉴스를 보게 되며, 심각한 표정을 짓는다.

 

학교에 간 이담에게 계선우가 계속 접근하기 시작한다. 이담은 계속 계선우를 피하고, 계선우는 왜 자신을 피하냐고 물으며 이담의 핸드폰을 뺏어 자신의 전화번호를 찍어준다. 하지만, 이담은 계선우를 무시하고 돌아간다.

계선우는 잘생긴 외모에 명석한 두뇌 그리고 은수저 정도는 되는 집안이었기에 여자들이 끊이질 알았는데, 이런 자신을 피하는 피하는 이담이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다.

그렇게 늦은 시간 집에 돌아온 이담은, 고양이 소리에 놀라서 핸드폰을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에 떨어뜨리게 된다. 핸드폰을 주우러 갔던 이담은, 지하실 안에서 수상한 기계소리를 듣게 되고 지하실로 들어간다. 그곳에는 신우여가 있었고, 겁에 질린 이담은 밖에 나가려고 하는데 문이 열리지 않는다. 

알고 보니 신우여는 지하실 손잡이가 망가져서 고치던 중이었고, 이담이 들어오면서 살짝 열어두었던 문까지 닫히면서 둘은 지하실에 갇히게 되었다.

지하실에 중요한 물건이 많아서, 순간이동을 할 수 없다던 신우여는 결국 전화를 걸어 열쇠공을 부른다.

 

그렇게 둘은 잠시 지하실에 갇혀 있는데, 지하실에는 신우여가 보관해오던 역사적인 물건들이 많이 있었다. 이담이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 이담은 역사에 진심으로 관심이 많은 역사학과 학생이었다. 이담은 박물관 큐레이터가 되는 게 꿈이다.

이담은 신우여에게 오랜 세월을 산다는 건 어떤 느낌인지 물어보지만, 신우여는 느낌 같은 거 없다고 답한다.

 

뻘쭘해진 이담은 한편에 있던 곰방대를 보는데, 신우여는 임진년부터 400년 넘도록 담배를 피웠던 것이다. 그걸 알게 된 이담은 담배 피워도 된다고 하는데, 신우여는 이담과 고통분담하는 차원에서 1년 동안은 참겠다고 한다. 그리고 이제야 서로의 나이를 말한다. 이담은 99년생 토끼띠 23살. 신우여는 고려 현종 12년생, 999살이다. 그렇게 둘은 조금 더 가까워지게 된다.

 

마침 열쇠공이 도착하여, 집으로 들어오게 된다. 이담은 TV에서 '맛있는 녀석들'이 닭을 먹으며 군침을 다시는데, 그 모습을 본 신우여는 오리를 이용해서 닭갈비를 만들어준다. 그런데 신우여의 노력과는 달리 맛은 형편없었다. 자신이 한 요리가 맛없다는 걸 눈치챈 신우여는 다른 먹을거리를 사 온다며 밖으로 나간다.

 

그런데 그 사이에, 이담이 화장실을 갔다가 변기가 막히는 사고가 발생한다. 그 와중에 계선우는 이담에게 자꾸 만나자고 문자를 보내는데, 이담은 변기 뚫느라 바쁘다고 무시한다.

 

변기를 뚫지 못해서 난관에 봉착한 이담은 음식을 사러 나갔던 신우여가 돌아올 시간이 거의 다 되자, 신우여에게 전화를 걸어 태국 음식인 야문센을 사와달라고 하며 시간을 번다. 그리고 이담은 계선우가 알려 준 변기 뚫는 방법을 활용해서 결국 이 위기를 극복해낸다. 이담은 너무 고마운 나머지 계선우에게 밥을 산다고 약속을 한다.

 

그런데 너무 시원하게 일을 봐서인지 여우구슬까지 빠져나왔을 거라 걱정된 이담은 부리나케 밖으로 나가서, 마침 들어오던 신우여에게 구슬이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한다. 당연히 구슬이 그렇게 빠졌을 리는 없다.  신우여는 구슬이 빠지면 좋아해야 할 이담이, 구슬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이자 이담을 다시 보게 된다.

 

그리고 신우여가 사온 피자와 야문센까지 다 먹고 난 후, 둘은 분리수거를 하다가 호칭 정리를 하게 된다. 이담은 신우여의 호칭으로 집주인, 조상님, 어르신, 할미호 등의 호칭을 제시하고, 신우여는 그중 그나마 나은 어르신으로 호칭을 정리하게 된다.

그날 밤 이담은, 신우여가 생각보다 자상하고 세심하고 쓸쓸해 보인다고 생각한다.

 

잠자리에 든 신우여는 꿈을 꾸는데, 꿈속에서 무관이던 신우여는 전쟁 중에 어떤 여인을 지키지 못한 듯하다.

 

 

 

 

꿈 때문에 잠을 깬 신우여는 정원에 나와 생각에 잠겨 있는데, 이담도 바람 쐬러 나왔다. 이담은 이제 신우여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려고 한다. "우리 딱 오늘, 이 하루만 잘 넘겨보면 어떨까요? 그런 날이 쌓이면 결국 좋은 날이 올 거 같은데. 우리 같이 힘내 봐요!"

 

신우여가 양혜선과 만났을 때. 양혜선이 신우여에게 물어봤던 건, 신우여가 인간이 되고 싶긴 했는지였다. 그리고 신우여가 구슬을 꺼내는 방법도 이미 알고 있음에도, 꺼내지 않고 동거를 하고 있는지 물어봤었다.

 

생각에 잠겼던 신우여는 집으로 들어가던 이담을 불러 세우고 확인해보겠다며 이담의 손을 잡는다. 그리고 이담의 몸에 있는 구슬을 보는데, 구슬은 붉은빛을 띠고 있다. 

"돌아가요 이만. 모든 게 꿈이었다고 생각해요" 그러고 나서 신우여가 이담에게 입맞춤을 하려고 한다. 하지만 그 순간 구슬이 파랗게 빛나기 시작하며 멈칫하게 된다.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1회 줄거리

5월 26일 수요일 밤에 방송한 <간 떨어지는 동거> 첫 방송, 1회 전체 줄거리는 아래에서 볼 수 있습니다.

2021.05.27 - [DRAMA] - 간 떨어지는 동거 다시보기 및 1회 줄거리 정리 :: 여우구슬로 시작된 구미호와 인간의 동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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